건강한 가족] “발 상처 회복 더딘 말초혈관질환, 스텐트 삽입술 효과적”
인터뷰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
혈관은 흔히 수도관에 비유된다. 시간이 지나면 녹슬거나 노폐물이 쌓여 조금씩 좁아지다 결국 완전히 막힌다. 혈관도 마찬가지다. 혈관이 막혀 생기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특히 신체 말단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혈관 문제는 관심과 인지도가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조직이 괴사해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일찍 발견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다행히 재발을 줄이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에게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혈관은 흔히 수도관에 비유된다. 시간이 지나면 녹슬거나 노폐물이 쌓여 조금씩 좁아지다 결국 완전히 막힌다. 혈관도 마찬가지다. 혈관이 막혀 생기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특히 신체 말단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혈관 문제는 관심과 인지도가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조직이 괴사해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일찍 발견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다행히 재발을 줄이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에게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1년간 약물 방출하는 스텐트 개발
시술 환자 대다수 3개월 내 치료
재발하더라도 상처는 잘 안 생겨

- 말초혈관질환자는 다리 통증을 호소한다.
- “가장 흔한 증상이다. 걸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기도 한다. 다리 근육이 운동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근데 말초혈관이 막히면 혈액을 통해 공급돼야 할 산소와 양분이 공급되지 않는다. 70% 이상 막히면 통증이 생긴다. 쉬면 통증이 낫는 것은 쉴 땐 혈액 요구량이 줄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기 때문에 피로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 질환의 심각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 “통증 자체도 생각보다 심하다. 게다가 발에 난 상처가 낫지 않는다. 혈액이 도달하지 않아 소독이나 치료를 해도 반응이 별로 없다. 결국 점차 상처가 진행되면 조직이 괴사하면서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 심장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던데.
- “몸 한 군데에 동맥경화가 있으면 이는 전신의 동맥경화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심장혈관에 병이 있는 사람이 다리 혈관에도 병이 있는 빈도는 10~20% 수준이다. 그런데 반대로 다리 혈관이 안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 질환 빈도가 높다. 이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시술 혹은 수술이 필요한 말초혈관질환자의 70% 정도에서 협심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앙일보] [건강한 가족] “발 상처 회복 더딘 말초혈관질환, 스텐트 삽입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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